담배 끊는 법
요즘 담배 끊은 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먼저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내가 담배를 끊어야 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30대의 이른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야 했던 누군가의 글을 일고 난 후이다.
그는 어렸을 적 흡연을 시작하여 갑작스럽게 폐암을 얻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굉장히 비참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세상에 공개했고 이것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게 했다.
하지만 흡연자는 금연에 대한 엄청난 두려움에 떨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 니코틴이 주는 중독성 때문이다.
담배란 무엇인가? 담배는 니코틴이라는 물질을 전달하기 위한 매개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말하자면 중독 약물이고 우리는 모두 약물 중독자인 것이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물론 흡연자의 5% 의 소셜 스모커라 하여 금연을 하는 것이 굉장히 쉽다. 이것은 어느정도 유전적인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배를 끊은 것에 있어 굉장한 (정말) 어려움을 겪는다.
니코틴 패치나 전자 담배, 또는 약물 치료등을 통해 시도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것들 또한 니코틴이라는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담배의 대용은 안된다.
금연이나 담배를 참는 것에 있어서는 바로 이 니코틴이라는 중독 물질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는 힘이다. 그것도 명확한 힘이다. 이것은 중독의 법칙이라 불리운다.
중독의 법칙.
니코틴은 헤로인이나 알콜 중동 만큼이나 중독성이 높은 물질이다. 본래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약물은 인간의 혈관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충격적인 유동성을 지니고 있다. 이 니코틴이라는 물질은 우리의 두뇌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즉 니코틴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의 두뇌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을 발산하게 된다.
이 도파민이라는 물질은 굉장히 흥미로운데 우리의 욕구(Wanting) 이 충족될 때 아~~하는 느낌을 주게 하는 생체의 생존 시스템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니코틴은 이러한 도파민을 두뇌의 특정한 통로를 통해 배출하게 된다.
이 도파민은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나 물을 마셔서 갈증을 해소할 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다고 느낄 때 등등 발생한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생체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그런데 니코틴은 우리를 거짓된 삶에 살게 한다. 물이 없으면 우리는 죽는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우리는 죽는다. 산소를 마시지 않으면 우리는 죽는다. 하지만 니코틴을 들이키지 않는다하더라도 우리는 결코 죽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니코틴 중독이 우리에게 하고 있는 거짓말이다. 우리는 이 물질이 없더라도 살 수 있다.
이 사실을 파악하는 것이 담배를 참거나 금연을 하는데 굉장한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갑작스럽게 담배를 끊는 요법을 콜드 터키 방식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ex-smoker 는 이러한 콜드 터키 방식을 통해 중족에서 벗어났다. 니코틴 대체 요법이나 우리의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약물 이외에 말이다.
니코틴 의존도의 완화.
담배를 피지 않으면 이러한 거짓된 두뇌의 자기 합리화가 시작되는데 이는 니코틴의 의존도가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이러한 욕구는 점점 사라지면서 담배 없이 살았던 삶에 대한 기억을 살아나게 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니코틴에 대한 의존도가 조금 씩 떨어지면서 몸은 회복 되고 담배에 대한 갈망은 서서히 약해진다.
특히 3일째 와 일주일 째에 가장 크게 갈망을 느끼게 되는데 이 때를 잘 넘기게 되면 새로운 페이즈들이 시작된다. 기억하자. 영원히 니코틴에 대한 갈망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다음 한개를 허락하지 말라.
그리고 마지막 중요한 사실은 단 한대의 담배가 다시 이전이 중독 상태로 완전하게 빠져드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혈액 속으로 추가의 니코틴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다면 우리는 언제나 다시금 중독의 상태로 빠져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오늘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지속된 시도에 지쳤다면 다시 한 번 또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어쩌면 다시금 건강한 삶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바로 단 하루의 금연이 말이다. 그래 딱 하루만 까짓껏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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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이 주는 잘못된 자극에 속지 말자.
금연이 주는 회복을 즐기자.
다음 한개를 허락하지 말자.
건강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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