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스프린트 기법으로 5일만에 제품 아이디어 완성하기
요즘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떠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들은 많이 하지만 실제로 정리가 잘 안되고 애매모호했다. 시간은 흐르고 결정은 잘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그건 바로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다. 5일 만에 내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까? 나는 그것을 테스트해보았고 구글 벤처스에서 나온 스프린트라는 책을 참고 했다.
스프린트는 5일만에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어떤 것을 기획하고 만드는 기법이다.
1일차에는 해결할 문제 또는 목표를 설정하고 타겟을 찾는다.
2일차에는 다양한 솔루션을 찾거나 생각하고 스케치 한다.
3일차에는 솔루션을 결정하고 스토리 보드를 만든다.
4일차에는 프로토 타입을 만든다.
5일차에는 5명의 고객을 인터뷰한다.
나는 실제로 혼자서 진행을 해보았는데 나름 효과가 있었다. 책에는 아이디어 발상이나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좋은 생각들과 경험이 넘쳐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중해서 하는데 특이하게 점심시간은 1시부터였다.
가장 좋았던 점은 어떤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제한을 둔 다는 것이다. 하루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민을 하게 한다던가, 각 일차별로 고민해야할 총량이 정해져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는 파킨슨의 법칙과 연관이 있는데 이는 인간은 주어진 시간에 비례하여 일을 늘린다는 법칙이다. 마감 시간을 제한하면 생산성이 올라간다. 예전에 내가 배운 것 중 3분 고민법이 있었는데 이는 고민되는 것을 전부 나열한 후 그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데 3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면 놀랍게도 3분 안에 결정을 하게 된다. 물론 그것이 시간의 물리상으로 불가능한 것이면 안되겠지만…어쨌든 시간을 제한하면 생산성이 올라간다.
두번째로 좋았던 것은 바로 고객 인터뷰이다. 사람들은 만나면서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고민이 해결되었다. 사람들은 의외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그에 대한 피드백에서 나는 나름대로 답을 추리해볼 수 있었다. 누군가가 피드백을 해주면 그것은 마치 탁구처럼 주고 받으며 하나의 답이 되어간다.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터놓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고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좋았던 것은 바로 프로토 타입 사고 방식이었다. 모든 것은 프로토 타입으로 만들 수 있고 그것을 실험할 수 있다. 이는 당신이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시도하거나 만들려고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아마 프로토 타입을 만들 줄 아는 것만으로도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뀔 것 같다.
무언가가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있다면 5일간의 스프린트를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는 그 기법이라도 알고 있고 활용한다면 도움이 된다.
구글 벤처스의 스프린트 소개 페이지
스프린트 책 영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