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이폰이 홈버튼 터치가 안돼서 스마트폰을 바꾸기로 했다. 애플은 더 이상 혁신이 없는것 같고 갤럭시는 생각보다 비싼거 같아서 가성비 좋은 샤오미 폰을 사용하기로 했다. 램 6G에 정발판으로 27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확실히 성능은 좋다. 더이상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능이 잘 들어가 있어 편리하다. 특히 OK GOOGLE로 음성 명령을 하는 부분은 진짜 편리하다. UX도 샤오미가 많은 고민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편하다. 무게도 200g이 넘어서 무거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크다 보니 두손으로 사용하는 경우나 한손으로 파지하고 다른 손으로 조작하는 경우가 많아 생각보다 손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처음 써보는데 나쁘지 않았다. 어떤 면에서는 iOS보다 좋은 부분이 많았다.
불편한 점은 중국 폰이다 보니 왠지 개인정보가 걱정이 된다. 샤오미 기본앱을 실행하면 개인정보 동의를 해야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이 부분은 구글이나 기타 IT 서비스들도 개인정보를 요구하니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왠지 꺼림칙한 부분이 있다. 두번째로는 샤오미가 저가형 폰이다 보니 기본앱에도 광고가 붙어있다. 물론 이는 설정에서 전부 끌 수 있다. 하지만 초보자분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광고를 그냥 볼 것 같다. 그 밖에도 처음에 사면 카카오톡 알림 등 설정해줘야 하는 부분이 좀 있었다. 중급 이상의 분들이라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
총평은 만족이다. 2~3년 정도 편하게 쓸 수 있을것 같다. 중국도 정말 많이 발전했다. 요즘 중국 정치 자체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괜찮은 중국 기업이나 제품은 효용성 면에서 확실히 효과가 있다. 좋은 품질과 저가로 공세를 하게 되면 다른 국가들이 이기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