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감히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이 우울함에 대하여 무언가 해결방법을 함께 찾으려고 노력한다는 점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인들은 많은 우울함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저도 여기에서 예외는 아니지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 과거에 대한 미련 등 머릿 속을 헤집고 다닙니다.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사는건요. 누구나 다 드는 감정이고 이런 것들을 비판하거나 약함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울증이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저는 우울증이 부정적인 것에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부정적인 것에 조금씩 반응하다가 결국에는 모든 것을 부정적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모든 것이 짜증나게 됩니다. 거리에서 나에게 무심코 다가오는 자동차도 숨 막힐듯한 방안도 나를 괴롭히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받아 들이면 더 이상 걸어갈 길이 없게 됩니다. 진부한 말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말은 깊은 우울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지치게 하는 말이겠지요.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단 하나의 긍정적인 것을 찾아라.”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하나 정도는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거리에서 나에게 다가오는 자동차를 피하고 나면 하늘의 구름을 쳐다보고 아름다움을 느껴보거나 답답한 방안에 있을 때는 만약 내가 호텔 같은 곳에서만 머물렀다면 들었을 돈을 아껴준 방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럴 때면 조금만 더 버텨주렴하고 말을 전하기도 합니다.
단 한가지만 좋은 것을 찾아봅시다. 저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을 때는 아직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 것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불안하고 힘든 여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눈 앞에 있는 것들을 붙잡고 어떻게든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