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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아름다움에 관하여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라는 영화에서 그녀는 시대의 아름다움의 아이콘으로 영원히 남게 된다.

 

 

오드리의 아름다움을 고귀하고 귀족적인 아름으로만 안다면 그녀를 반만 아는 것이다.

오드리는 영국의 은행가와 네덜란드 귀족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지만

두 명의 배다른 형제가 있었고 나치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떠났고 세계 2차 대전을 지내며 배를 굶기도 했다.

무용과 음악을 배웠고 나이트 클럽에서 춤을 추기도 하였다. ?배우로 발탁되어 헐리우드의 눈에 띄었다.

그녀는 타고난 천재적인 배우였다. ?내면의 심정을 묘사하는데 뛰어나고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식을 알고 있었다.

자유 분방하며 매력을 발산하여 사람들의 주목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그녀는 반짝이는 스타였다.

전쟁과 평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인생을 확고하게 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외양적인 소녀를 연기했는데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라 그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라고 말한다.

특히 이 영화를 통해 부드러운 성품과 뜨거운 매력을 통해 최고의 스타의 반열로 올라섰다.

결혼을 했지만 이혼을 했다. 잘못된 결혼이었고 아들은 자신의 어머니가 너무 오래참았다라고 말했다. 그 일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오드리는 누구보다 자신의 아이를 사랑했다고 한다.

누구보다 가정적인 여자였고 배우로서의 일보다 가정을 중시했다고 한다.

또한 오드리는 뛰어난 작가이자 감독이자 배우였다. 삶에 있어 포기하지 않고 항상 과감하고 ?파격적인 도전을 계속했다.

또다시 결혼을 했고 13 년간의 결혼 생활 후 다시 이혼을 한다. 오드리는 자신이 홀로 남겨져 있는 것 같은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참 많은 외로움과 내면의 성찰을 해왔던 여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배우와 결혼을 했고 죽음까지 그와 함께 한다.

오드리는 유니세프의 일원으로 아프리카로 갔고 자원봉사를 돌연 시작한다.

누구보다 몸을 아끼지 않았고 열정적이었다고 한다.

오드리가 다음과 같이 한 말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아들에게 남긴 아름다운 글.
?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야 하며,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져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올웨이즈라는 영화에서 천사와 가장 비슷한 사람이 있다면 누굴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드리 헵번이 떠올랐다고 한다. 실제로 올웨이즈(한국명, 영혼은 그대 곁에)에서 천사장으로 잠깐 등장한다.

사실 오드리 헵번에 관한 글을 쓰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것이다.

그녀를 지켜 본 유명한 패션계의 사람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

오드리는 객관적으로 볼 때 아름답지 않을 수 도 있어요. 너무 말랐고 전형적인 미인상도 아니에요.

하지만 그녀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드는 재능을 지녔어요. 자신의 모습과 둘러싼 환경까지도 아름답게

만드는 재능을 지녔어요.

 

아름다움은 바로 아름답지 않은 것을 아름답게 만드는 재능에 관한 것이다.

클래식하다는 것은 전혀 클래식하지 않은 것을 클래식하게 만드는 재능이다.

보석처럼 반짝 반짝이기만 했던 배우 오드리 헵번으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고뇌와 운명 속에서도 처절하게 싸워 나가며 앞으로 나갔던 한 명의 인간.

그렇기에 더욱 눈부시고 아름다운 인간으로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언젠가 반짝 반짝이는 그 순간들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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