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준금리가 2.75%로 동결되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부동산 시장은 풀릴것이며 금융 시장은 위축되며 무역에서 수입은 늘어나고 수출은 타격을 받을 것이다.
세계의 흐름으로 볼 때 기준금리 인하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인것 같다.
화폐의 비동시성과 화폐시장의 파괴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아마 사람들은 더욱 돈이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플레이션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도 자본 시장의 시스템화를 통해 경제에 관한 의존성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다.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펀드멘털 산업의 성장은 경제의 위기가 있든 없든 계속 될 것이며 새로운 성장 산업의 창출을 위해 부는 끊임없이 움직일 것이다.
금본위제이나 달러의 기축통화의 적합성에 관한 토론이 일어날 것이며 어쩌면 국제 화폐를 대신할 인터넷 화폐(전자 화폐)가 탄생할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에너지가 금을 대신할 기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상상 또한 해본다.
중국의 성장은 눈부실 것이며 그로 인한 혼란 또한 존재할 것이다.
세상은 점점 더 시스템화 되어가고 있으며 사람들의 구매패턴 또한 단순해 지고 있다. (심경은 더욱 복잡해져간다.)
대학 시절 노트에 브레튼 우즈 협정, 금 1온스당 35달러라고 서툰 글씨로 쓰던 때가 어렴풋이 떠오른다. 마치 그때가 바스락거리며 사라지는 파피루스에 글을 쓰던 느낌이다.
세상은 더욱 밝으며 어두운 모순으로 가득 찬 찬란한 터널을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