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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43일차 일지

앞으로 금연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남긴다.

금연을 한지 43일이 되었다. 나는 병원에서 금연 치료를 받는 동시에 보건소에 상담 요청도 했다. 병원은 1달에 1번, 상담소는 2주에 한 번 방문하는 꼴이다.

특히 보건소는 다양한 금연 보조제를 주고 같이 병행하면 금연 확률을 매우 높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병행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현재 나의 상태는 평상 시 생활에서는 크게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들지 않는다. 하지만 간혹 그러한 욕구가 들어오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블락킹이나 회피를 하면서 버티고 있다. 역시 담배에 대한 심리적인 욕구는 남아 있기에 방심하기에는 이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2달을 만들어야 겠다.

금연을 할 때 나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몸에 안좋은 것들도 조금 있는 것 같다. 의학적인 소견이 아닌 나의 체험 상 도움이 되었던 것이나 그저 참고만 바란다.

2달을 채우면 내가 사고 싶던 스피커를 사려고 한다. 금연을 할 때는 스스로에게 잘했다하면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금연은 축제와 같다. 이제 담배 없이도 편하게 살아가는 나를 상상하며 머릿속에서 폭죽을 터트린다.

어찌됐든 금단 현상은 시간이 지날 수록 감소하는 것 같다. 두 달 정도면 어느정도 컨트롤이 가능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꼭 해냅시다.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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