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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과 합리적 개인 주의에 대하여

얼마전 한 외국인이 한국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한국인은 굉장히 성실하고 함께 지내기 좋다 등 굉장히 많은 장점과 함께 단점도 이야기해주었는데 그 부분이 마음에 와닿아서 글을 적어본다.

한국은 다양성이 적은 나라이다. 대전을 가든 서울을 가든 부산을 가든 거의 대부분 비슷하다. 똑같은 편의점 체인, 마트, 가게들. 도시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그 도시의 랜드마크 (예를 들면 제주도의 한라산)을 제외하면 사실 한국은 획일화에 의해 이루어져 있다. 아직 계획 경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는 한국인의 획일화에 대한 문화에서 기인한다.

어제 TV를 보는데 비정상 회담에서 한국은 미의 기준이 다양하지 않다는 프랑스인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또한 공감한다. 무언가 하나 유행을 하면 그것을 다들 따라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그게 가장 편하기도 하고 또 가장 베스트인게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깐 장단점이 있다.

한국은 인구밀도가 높다. 어딜가도 사람에 치여서 산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타인에게 너무 관심이 많다. 다른 사람의 신발 속에 너무 자신의 발을 들이밀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에 우리는 어쩔 수 없다. 특히 한국 남자들은 군대를 거치면서 획일화에 대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버린다. 순응하면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는 많은 다양성을 놓치게 되고 자유를 없애게 된다는 것을 알면 좋을것 같다.

우리나라는 사회적 지위에 의해 너무 사람들을 판단하고 사회적인 규율 (결혼은 이 나이정도면 해야지, 이 나이 정도면 돈을 벌어야지) 에 얽매여서 살아간다.

혹자는 이러한 면이 유교적인 면에서 기반한다고 하는데 나는 우리 나라 사회는 전통을 거의 지키지 않고 거의 현대화된 국가라고 생각한다. 유교적인 면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 같다.

또한 우리나라는 서구에 있는 합리적 개인주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우리 나라가 집단주의에 의해 많은 부분이 규정되기 때문이다.

합리적 개인주의에 대해서는 위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참고해보자.

어쨌든 다양성을 존중하며 개인의 자유를 마음껏 추구할 수 있는 세상이 당신과 나에게 오기를 바래본다.

*1일 1블로그 포스팅 시작. 억지로 포스팅하는거…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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